한국전력이 자사주취득으로 두달여만에 1백80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0월31일부터 올 1월31일까지 자사주를 주당 평균
1만5천6백10원에 3백45만6천6백20주를 취득했다고 3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한전주 주가는 최근 2만원선을 웃돌고 있어 한국전력은 자사주 취득으로
1백80억원 상당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모두 5백43만4천7백80주를 취득할 예정이었으나 올들어
주가급등으로 물량이 나오지 않아 63%밖에 취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