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의 2대주주인 일본 리코사가 보유지분을 20%까지 늘리기로 했다.

3일 신도리코는 일본 리코사가 내년 2월2일까지 거래소시장을 통해
24만6천1백20주(지분율 2.49%)를 추가로 취득, 지분율을 17.51%에서
20%까지 늘리겠다고 요구해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를 승인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일본 회사들은 20%이상 출자한 회사와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데 리코측이 재무구조가 우량한 신도리코와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분율을 높이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이번에 지분확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리코와의 기술제휴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지분확대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현행 "외국인 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은 상장사의 10%이상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 주주가 기존주식을 취득하려면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