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일제당그룹에 편입된 제일투자신탁이 지방투신사중 처음으로
수탁고 7조원을 넘는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일투신은 본사조직의 슬림화와 함께 영업조직을 4개 지역본부로
재편해 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다.

또 종합투자상담사인 파이낸셜플래너를 28개 영업점에 배치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가 판매중인 주요상품을 보면 <>30일미만에 연 17%가 예상되는
MMF(머니마켓펀드) <>30일이상 투자하면 연 20%이상의 수익률이 예상되는
신MMF <>3개월이상에는 뉴스타트031(예상수익률 연 22%) <>1년이상짜리인
뉴스타트102(연 25%) <>3년이상인 뉴스타트302(3년 70%) <>퇴직자우대상품인
단위형 새생활공사채(3년 72%) 등이다.

제일투신 관계자는 "작년 12월이후 실세금리가 높아져 현재 단기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 금리하락을 예상한다면 지금 장기상품에
가입해두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