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제 채권은행단들은 "루빈 독트린"이라는 금융해법을 교묘히
이용, 이머징 마켓에서 대출상환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면
그 지역에 금융위기를 초래시켜 미국 재무부장관인 루빈을 중심으로 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려 한다.

이를 인식한 루빈 미국 재무부장관은 채권은행단에도 투자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 루빈 장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현재 진행중인 한국과 채권은행단과의 금리 협상에서 한국이 유리한
입장을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