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종합금융이 1천8백%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LG종금은 22일 증권거래소공시를 통해 오는 2월17일을 기준일로 신주
1억8백만주를 주당 5천원에 발행, 자본금을 3백억원에서 5천7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이 1천8백% 증자를 결의하기는 매우 드문일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종금은 이에따라 국제결제은행기준(BIS) 자기자본비율이 현재 4%
정도에서 10%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LG종금주가는 지난해 1만2천원선에서 올해초 2천1백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4천4백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주가가 액면가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할 경우 실권주처리문제가
생긴다.

LG종금은 현재 LG화학이 27.43%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LG종금측은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구주 1주당 14.4주의 비율로 배정된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