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1.00%포인트 오른 연 24.50%를 기록했다.

이날 5천6백억원이 발행돼 물량부담이 컸으며 기관투자가들도 추가
상승을 예상, 소극적인 "사자"에 나섰다.

발행물량중 대우통신(2백억원) 대우전자(3백억원) LG반도체(1백억원)
LG금속(1백억원) 등 7백억원어치만 소화됐으며 현대자동차 현대상선 등
나머지는 너무 낮은 금리에 내놓아 발행사로 리턴됐다.

주요 매수세력은 투신권이었다.

다른 기관투자가들은 회사채수익률이 연 25.00%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관망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경과물들은 다소 활발하게 거래됐다.

(주)대우가 연 26.00%에 현대전자는 연 24.50%에 거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주말보다 0.55%포인트 상승한
연 24.60%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