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K텔레콤 등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지수관련 대형우량주와
주택.하나.국민 등 우량은행 및 부광약품 흥아타이어 등 재료를 가진 일부
중소형주들은 IMF 한파에도 불구, 빠른 주가 회복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지난해 11월21일보다
1월13일 주가가 높은 종목은 1백13개에 달했으며 이 기간중 평균 주가
상승률은 16.8%였다.

또 한국단자공업 비비안 등 11개 종목은 IMF 구제금융 당시의 주가를
회복했다.

반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는 506.07에서 463.74로 42.33포인트(8.4%)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부광약품이 3만4천원에서 7만원으로 2.1배 올랐으며
한국쉘석유(69.8%) 주택은행(60.2%) 하나은행(56.6%) 흥아타이어(45.8%)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기간중 외국인 순매수가 많았던 한전(33.6%) SK텔레콤(36.1%)
LG전자(31.8%) 삼성전관(19.8%) 에스원(30.3%) 현대자동차(33.5%) 등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IMF구제금융 신청이후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종목은 상승한 반면 부실채권이 많은 은행.증권.
종금주와 건설주 등은 하락해 주가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종합주가지수보다는 외국인 매수나 실적호전 등 개별재료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