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경제는 앞으로 기업들에 엄청난 시련을 안겨다줄
것으로 본인다.

예측하기 힘든 환율변동과 금리급등, 시장개방 등의 파고를 넘지 못하는
기업은 쓰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외부의 역풍을 이겨낼수 있는 재무구조와 수익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이다.

재료나 풍문보다는 IMF관리경제는 아래서도 끝까지 살아남을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종목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증권애널리스트 14명이 추천한 "IMF시대의
투자유망종목"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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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용 축전지시장의 40%대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시장확대와 산업용축전지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이 높아져
영업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증가율은 전년보다 80%정도 증가한 40억원으로 전망된다.

수출비중이 50%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6개월 내지 1년전 납품계약에
따라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보통신용인 UPS용 축전지 수요 증가와 향후 원자력발전소용
축전지의 개발 추진 등으로 성장요인도 갖추고 있다.

일본 유아사가 34.3%의 지분을 보유고 있으며 외국인 주식취득확대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유망종목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화시대의 기업성장요건인 국내외 지명도를 갖추고 있으며
기업안정성도 뛰어난 편이다.

특히 올해 주당현금흐름이 1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현재 주가수준에서 동사의 주가는 적정가치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

다른 전자부품업체에 비교해 상승탄력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범 < 현대증권 대리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