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관리종목의 거래가 현행 2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또 액면가미만 종목의 배당락기준가가 전년도 배당금 기준에서 배당률
기준으로 변경되는등 배당락 산정방식이 변경된다.

16일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매매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내년 1월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전후장 동시호가로 제한된 관리종목의 매매가 30분단위로
이뤄져 전후장 동시호가를 포함, 하루 10회로 늘어난다.

액면가미만 종목의 배당락기준가는 현행 배당부종가에서 전년도배당금을
차감하는 방식(배당부종가-전년도 배당금)에서 배당부종가에 전년도
배당률을 곱한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배당부종가-배당부종가 x 전년도
배당률)으로 변경된다.

또 무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증권거래소가 배당실시여부를
확인해 배당락조치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증권거래소는 첨가소화국공채의 등록발행 시행에 맞춰 소액채권
신고매매시간을 현행 오후 4시반~5시에서 오후 4시반~6시로 한시간
늘리기로 했다.

위탁자의 매도주문에 대해서도 적은 수량부터 먼저 체결되도록 변경했다.

이밖에 보증채권이 보증기관의 부도발생으로 대용증권으로 이용하지
못하던 제도를 고쳐 무보증채로 싯가의 80%까지 대용증권으로 활용토록
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증시침체에 따른 주가폭락과 잇따른 기업들의
부도사태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이같이 투자편의를 높이도록
각종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