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2.25%포인트 떨어진 연 22.43%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금융권에 11조원을 직접 지원키로 한데 따른 심리적인
안정감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발행물량은 기타보증채인 현대자동차 5백억원어치 뿐이었으나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경과물인 삼성전자 1백억원어치는 증권사 개인등으로 연 21.00%에
소화됐다.

이번주 발행예정물량은 4천9백20억원정도이며 4대기업의 우량종목이
대부분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이정도면 물량부담은 되지 않으나 콜금리의 법정상한선
(표면금리)이 25%에서 40%로 높아지기 때문에 회사채수익률도 추가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연 24.57%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