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증안기금 출자지분과 증권사가 보유한 상품주식 채권 등을
담보로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1일 오전중 한국은행, 증권금융, 은행연합회
관계자들간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확정해 자금지원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안기금에 출자한 30개 증권사 보유주식의 장부가는 1조9천억원
정도이지만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에 실제 싯가는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증안기금 출자지분을 담보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총
5천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각 증권사별로 주식과 채권을 담보로 한 대출의 경우 각 증권사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증권사별로 많으면 1천억~2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자금이 지원되면 고금리로 조달한 자금이나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