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문배철강 보락 한국단자등 차입금 비율이 낮은 업체나
한국주철관 경인전자 새한정기등 순금융비용 부담률이 낮은 종목들이 향후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모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기를 기준으로 에스원의 경우
장.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를 더한 차입금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차입금비율이 0%였고 문배철강(1.5%) 보락(2.4%) 한국단자(3%)등이
차입비율이 낮은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와이씨가 5.8%, 서원중공업 6.8%, 퍼시스 8.1%, 동아타이어 8.4%,
미래산업 8.7%, 성보화학 9%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지급이자와 사채이자에서 수입이자를 뺀 금융비용을 매출액으로
나눈 순금융비용부담률이 낮은 회사는 한국주철관(-6.1%) 경인전자(-5.2%)
새한정기(-4.5%) 대일화학(-4.5%) 동아타이어(-3.9%)등으로 분석됐다.

또 대덕전자 보락 극동유화 대덕산업 천일고속등도 지급이자보다
수입이자가 많아 금융비용부담률이 낮은 회사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은 지난 3년간의 누적 매출액대비 경상이익률이 높은 회사로
미래산업 LG반도체 SK텔레콤 동아타이어 퍼시스 일성신약 한국카본
한국단자 한섬 신도리코등을 꼽았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