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4일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은 오름세를 보였고 풋옵션은 급락세를 보였다.

<> 선물시장 = 외국인 한도확대 조기실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12월물은
상한가로 시작해 잠시 매매중단되기도 했으나 곧바로 하한가 가까이
밀렸다.

이후 매매공방을 펼치다 현물시장 상승에 힘입어 장끝무렵 상한가로
마감했다.

만기를 하루 앞두고 12월물은 KOSPI200보다 높고 이론가보다 낮은 상태를
보였다.

<> 옵션시장 = 콜옵션 강세, 풋옵션 약세로 시작했다.

현물시장의 하락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나 장끝무렵 현물 및
선물시장 급반등으로 콜옵션은 등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만기가 다가오면서 권리행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행사가격
47.5 이상인 콜옵션이 약세를 보였고 풋옵션은 행사가격 47.5이하인
종목들이 모두 가격변동범위(10%)까지 밀리는등 대부분 풋옵션이 크게
하락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