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중위권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누적수익률 (지난 2월12일부터) 순위에서 2,3,4,5,6위 자리다툼은
춘추전국시대.

6일 현재 국민투신증권의 이원복주식운용역이 73.20%로 2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고경배 현대증권시황팀장 양광섭 LG증권법인팀차장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 주식운용역은 지난 8월말이후 현대엘리베이터 한종목으로 선두를
넘보고 있는 반면 고팀장과 양차장은 빈번한 종목갈아타기로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고팀장은 누적수익률이 59.29%로 3위를, 양차장은 52.0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5위는 대한투신의 김기환 주식운용역으로 27.78%를, 6위는 쌍용증권의
김진혁 법인팀장으로 18.93%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신의 김영일 주식운용역은 1위자리(1백18.96%)를 고수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