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에 이어 증권 건설주도 동반하락세를 멈추고 종목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주가차별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8일 주식시장에서 은행주 지수는 6일만에 소폭(3.42 포인트) 하락했으나
한미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최근 6일동안 2천8백원(49.0%)이나 급등했다.

하나은행도 7일째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64.4% 상승했다.

지난 11월말부터 증시를 주도했던 국민 주택은행은 단기급등에 따라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각각 48.0%와 44.9%나 상승한 상태다.

증권주중에선 동원 신영 대우 LG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동서
대신 한화 부국증권등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주에선 현대건설 태영 동양고속건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