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이 발행한 회사채중 아직까지 미상환된 사채는 보증 5천2백63억원
과 무보증 4천85억원등 모두 9천3백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회사별로는 만도기계 미상환회사채가 4천3백3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라시멘트 3천1백95억원, 한라건설 1천1백20억원 등
의 순이었다.

보증기관별로는 한국보증보험과 대한보증보험이 각각 2천68억원, 1천억원의
회사채를 지급보증, 규모가 컸다.

은행권에서는 산업은행(1천억원)과 강원은행(2백60억원) 충북은행(2백억원)
대구은행(1백억원)등의 순으로 지급보증했다.

경수종금(60억원) 새한종금(50억원) 신세계종금(50억원)과 현대증권(2백50
억원) 동서증권(2백억원) 동원증권(35억원)도 한라그룹계열사에 각각 보증했
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