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구제금융 신청이후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며 400P선 밑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부실종금사의 영업정지와 같은 금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정에서
개인들은 위험자산을 줄이는데 혈안이다.

은행이나 기관도 마찬가지다.

위험의 피라미드 속에서 모두가 위험을 줄이고자 할때 그 피라미드는
결국 붕괴하고 만다.

위험을 피하려는 개개인의 노력이 크면 클수록 전체적인 위험은 점점더
커지는 "구성의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제 위험확산을 막기위한 거시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IMF가 요구하는 긴축정책은 세계경제를 위험에 빠뜨리는 지구적인
"구성의 오류"를 불러올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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