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위축과는 달리 시멘트업체들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우증권은 지난 1월 5.9% 인상됐던 시멘트 가격이 지난달말부터
7.2% 추가 인상됨에 따라 내년 업계전체의 경상이익 규모가 7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또 국제통화기금 (IMF)의 요구에 따라 사회간접자본 (SOC)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더라도 시멘트업계의 수익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시멘트시장은 만성적인 공급부족상태로 연간 소비량
(6천만톤)의 5.34%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멘트업체의 수요를
감소시키지는 못한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재무위험이 높은 일부업체를 제외한 시멘트업체의
주가가 견조한 움직임을 보일 것을 분석했다.

특히 자산가치가 높고 증설에 따른 성장성이 돋보이는 성신양회와 내년
큰폭의 영업외수지 개선이 기대되는 한일시멘트가 투자유망하다고 대우는
분석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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