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구제금융 이후 고금리와 금융시장 경색등으로 상장기업의
부도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현금흐름이 높은 기업들이 시장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쌍용투자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 롯데제과 삼성화재 등은 주당
당기순이익과 주당 감가상각비를 더한 주당 현금흐름이 높아 금리인상과
금융권의 개편으로 대출금 회수압력이 높아져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의 경우 올해 주당 현금흐름이 21만5백8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고 롯데제과는 5만6천2백83원, 삼성화재는 4만5백99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롯데칠성, 대한화섬은 3만원대의 주당현금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고 대상공업 비와이씨 삼영전자 포항제철 한국타이어는 2만원대의
현금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고려제강 효성티앤씨 대덕산업 한일시멘트 대덕전자 미래산업
에스원 등은 1만원대 이상의 주당현금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은 불안정한 장세상황에서도 꾸준히 시장의 관심사로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쌍용투자증권 관계자는 "주당 현금흐름이 높다는 것은 영업측면에서
순이익이 나오고 있고 재무적 안정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안정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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