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투신이 1억달러규모의 채권형 외수펀드를 설정하는 등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중앙투신은 여의도 63빌딩에서 1억달러규모의 채권형 외수펀드인
코리아리커버리본드트러스트 (KRBT)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3일 4천만달러가 설정되고 나머지 6천만달러는 내년 1분기중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신탁재산의 70%를 국공채 및 회사채, 나머지 30%는 주식과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며 자딘플레밍증권이 주간사를 맡았고 외환은행이 수탁회사로
참여했다.

중앙투신 관계자는 이와관련, "초기에 들어오는 4천만달러중 3천만달러는
신규자금"이라며 "그동안 우리시장을 떠났던 외국인들이 최근의 원화환율
현실화와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투자가치를 재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투신 관계자도 "환헤지비용이 올상반기의 4.5%선에서 최근엔 16%까지
올랐지만 환헤지를 않으면 원화환율이 앞으로 3년후 20% 가량 오르더라도
연간 12%이상의 투자수익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같은 구조의 외수펀드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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