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내용에 따라
투자자간 판단이 엇갈리며 선물거래량이 시장개장이후 2번째로 많았다.

선물은 하한가로 끝났으며 옵션도 콜옵션가격이 하락하는 약세장으로
마감됐다.

<> 선물시장 = IMF와의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전장중반무렵 IMF가 금융실명제유보에 부정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락하기 시작했다.

또 이날 회사채금리의 급등,선물가격을 끌어내렸다.

후장들어 11월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반발매수세가
일어 매매공방이 벌였지만 하한가로 마감됐다.

<> 옵션 = 선물강세에 따라 콜옵션 상승, 풋옵션 하락으로 출발했다.

전장중반 현물과 선물의 약세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반전, 콜옵션가격은
하락하고 풋옵션은 상승반전했다.

이후 시장약세가 이어지며 투자자간 매매공방이 치열해지며 거래가
활발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