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종합금융회사 2개사가 기업매물로 나왔다.

정부의 강력한 종금사 정리방침에 따라 강제합병당할수 있다는 위기감속에
"차라리 약간의 프리미엄이라도 받고 기업을 매도하겠다"는 종금사가 매물로
나온 것.

재무구조와 수익성, 부채비율은 업계내에서 중하위권에 속한다.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25%미만의 지분을 장외에서 매수한후 나머지 50%+1주
까지는 공개매수를 해야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할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이 17%인 자동차부품업체도 대기중이다.

부채가 거의 없고 성장성도 높은 편이다.

외국업체와의 합작법인으로서 국내파트너가 사업구조조정차원에서 지분을
양도키로 했다.

벤처기업인 통신장비회사도 매물목록에 올랐다.

국내특허를 대다수 갖고 있는 회사로서 성장성이 우수하다.

기업주가 자금조달능력과 경영관리에 한계를 느껴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기능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전자업체도 눈길을 끈다.

생산량을 전량 수출하는 업체로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세계최고수준의 품질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수익성도 급속히 개선되고 있으나
후계자부재로 기업을 매도키로 했다.

대기업이 갖고있는 수도권골프장과 재일교포가 소유한 제주도골프장도
매물로 나왔다.

두곳 모두 급매물로서 매도가격이 매우 낮다고 M&A 관계자는 밝혔다.

필리핀에 있는 LPG용기 제조업체도 있다.

국내에서 1백%를 투자한 현지법인으로서 성장성이 뛰어난 편이다.

필리핀내 동종경쟁업체가 12개사 있지만 업종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아이스크림 수입및 체인점판매업체도 매도대상이다.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의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회사로 수익성
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중부지역의 냉동창고업체도 새로운 사업자를 찾고 있다.

대지 8천5백여평에 5백20평의 냉동창고를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진입로에서 5분거리에 있어 입지조건이 양호하다.

이밖에 휴양시설과 놀이시설을 갖춘 레저법인, 여성패션업체, 공장부지
등도 매물로 나와 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