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매매가 위축되며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옵션시장은 12월물 상장이후 처음으로 5만계약이상 거래된 가운데 콜옵션은
크게 내리고 풋옵션은 대부분 올랐다.

<> 선물 =12월물은 하한가로 출발해 바로 매매중단됐다.

재개된 이후 몇차례 하한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후장중반이후
매매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KOSPI200 급락으로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12월물이 이례적으로 이론가
보다 높아지는 고평가현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날 정산가는 종가보다 더 낮은 이론가(48.15)로 변경되며 25일
매매기준가로 사용된다.

<> 옵션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약세로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로 출발해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풋옵션은 매도호가가 사라지며 6개 종목이 증권거래소에 정하는 가격
상승범위(10%)까지 상승했다.

이날 KOSPI200 하락으로 등가격이 47.5포인트로 바뀌며 25일부터 행사가격
42.5포인트인 종목들이 신규상장된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