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현대금속이 아직 갚지 않은 미상환사채 규모는
총 4백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감독원은 현대금속이 발행한 회사채중 보증사채 2백80억원어치와
무보증전환사채 1백26억원이 아직 만기가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증사채는 대한보증보험의 보증규모가 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
(50억원) 부산은행(40억원) 대구은행 동화은행 선경증권(이상 30억원)
조흥증권(20억원) 등의 순이었다.

현대금속의 계열사인 동성철강의 미상환사채 규모는 보증 2백10억원,
무보증 전환사채 1백억원이며 선경증권과 신한증권 산업은행이 각각
60억원씩, 농협이 30억원의 보증을 선 것으로 집계됐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