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투신사 공사채 수탁고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채권매수처였던 투신사의 채권매수여력이 떨어져 채권수익률
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지난 13일 72조9천3백
27억원을 기록한뒤 정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대한 국민 등 3대투신의 경우에도 공사채 수탁고는 지난 13일 51조1천
8백39억원에서 17일엔 51조1천6백89억원으로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나타냈다.

투신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채형에 들어 있던 자금이 최근 단기금리 급등
을 틈타 콜이나 CP(기업어음)쪽으로 이탈하고 있다"며 "대형사를 기준으로
이달말까지 1천억원이상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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