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각대금을 당일에 인출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18일 동서증권은 매도대상 주식을 담보로 주식매도 당일에 자금을 즉시
인출하는 효과를 볼수 있는 "빠른 증권대출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식을 매도하면 체결일을 포함해 3일이 지나야 돈을 찾을수
있었다.

동서증권의 "빠른 증권대출서비스"는 1천만원 한도와 유가증권 보유액의
70%범위내에서 미리 자금을 대출받는 것으로 대출이자율은 연 12.9%이다.

동서증권은 "현행 3일 수도결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어서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액고객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