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급등세가 18일에도 지속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25%포인트나 오른 연 13.65%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4백12억원이었고 오전장중에 13.50%와 13.60%의
수익률에 전량 은행권으로 소화됐다.

환율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기관이 자금여력도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기관들의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오후장들어서도 단기간 금리급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기관들이 많아 팔려는 물량은 많지만 사자는 물량이 적어
금리는 더욱 상승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8천억원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재지원해 시중
유동성을 늘렸지만 콜금리가 크게 올라 15%대에 진입하는 등 채권시장의
불안한 모습은 지속됐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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