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13.30%로 지난 95년 8월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시장불안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기관투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었다.

진정되지 않는 중단기금리가 회사채수익률의 상승세를 부추겼다.

일부 은행이 제한적으로 사자에 나섰을 뿐이었다.

규모는 줄어들었으나 증권 신설투신사 외국계은행들로부터 삼성전자
LG반도체 등의 경과물이 나왔다.

이날 발행물량은 무보증채 7백억원어치를 포함해 1천5백60억원이었다.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날보다 0.36%포인트 상승한 연14.86%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