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폭락으로 시장조성을 받는 상장회사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동아증권에 따르면 8월이후 신규상장된 종목중 전반적인 증시폭락으로
유공가스 대원화성 등 7개사가 시장조성을 받고 있다.

동아증권은 "시장조성종목 중에는 기업내용과 관계없이 동반폭락한 종목이
많다"며 시장상황이 호전될 경우 큰 폭의 주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상장된 현대전자의 경우 증시침체로 상장직후부터 공모가
(2만원)에서 시장조성을 받았지만 이후 시장이 안정되면서 6개월후에는
1백65%까지 급등했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