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선물이 등락을 거듭하다 상한가로 마감했다.

옵션시장은 거래가 다소 늘어난 가운데 콜옵션은 상승세, 풋옵션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 선물 =강보합으로 출발한 12월물은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한때 약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강하게 상승반전, 상한가로 마감했다.

83억원어치의 매도차익거래(현물매도 선물매수)가 이뤄져 선물상승을
부추켰다.

그러나 3월물은 상한가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11일 선물시장에서는 12월물의 기준가격이 3월물보다 높아지는
기현상이 나오게 됐다.

<> 옵션 =장초반 콜옵션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풋옵션은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콜옵션은 내림세, 풋옵션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현물시장이 크게 상승하면서 콜은 소폭 올랐고 풋은 대부분 크게
하락한채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9천8백1계약으로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