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조치가 실시된지 나흘째인 6일 SK텔레콤만 한도소진에
접근했을뿐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은 아직까지 외국인 투자한도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6일 9만여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 외국인이 추가로 살수
있는 여유주식이 90여주 남았다.

반면 포항제철은 이날 주가가 2천2백원이 하락했는데도 12만8천주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남아 있으며 삼성전자는 1백23만주 이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이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삼성전자 포철 등 핵심
우량주에 대해서도 일부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현승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