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활발한 매매공방을 펼치며 하한가로 급락했다.

옵션시장에서는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콜옵션과 풋옵션이 동시에
내렸다.

<> 선물 =전일 이론가 정산에 대한 부담감으로 12월물은 약세로 출발해
현물시장 상승과 함께 일시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환율급등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반전, 전장끝무렵부터 하한가를
나타냈고 후장에는 매매공방이 펼쳐지다 하한가로 끝났다.

12월물은 이론가는 물론 KOSPI 200보다 낮은 역베이시스현상을 다시
나타냈으며 3월물도 하한가로 끝났다.

<> 옵션 =장초반에는 현물시장의 영향으로 콜 강세, 풋 약세를 나타냈으나
선물시장이 하락하면서 콜 약세, 풋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후장들어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데 따른 부담감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이 동시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방향이 엇갈리며 관망분위기가 짙어져 거래량은
8만계약대로 줄어들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