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오름세로 마감됐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12.58%를 기록했다.

이날 새로 발행된 물량은 LG반도체 1천억원이 전부였고 오전장 초반에
신설투신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2.52%에
첫 거래가 형성됐다.

또 당일발행물량에 대한 기관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져 회사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05%포인트나 하락한 12.50%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12.50% 밑으로의 추가하락은 어렵다고 판단한 기관들이
많았고 수익률 급락에 따른 경계매물도 많이 나오면서 수익률은 오름세를
탔다.

일부 물량은 12.58%에서 거래되는 등 급등양상도 보였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에서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는 오전장 한때 전일보다
0.05%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오름세로 반전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