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증권은 1년전 설정한 채권형 해외투자펀드인 국민하이일드
투자신탁(CHYT)을 결산한 결과 원화기준 21.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수익률은 국내 회사채 수익률이 연12.5%선인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 펀드는 지난해 11월5일 국내투자자들로부터 8백30억원을 모집해 주로
러시아단기국채(GKO)에 투자하고 선물환거래를 통해 환위험을 헤지했다.

국투증권은 또 지난 7월25일 중남미(브래디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국민인컴
투자신탁(CIT)을 1년만에 결산해 24.6%의 고수익을 올린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해외투자펀드는 고객들로부터 일정기간 예약을 받아
설정하는 모집식이 대부분이어서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사전에 영업점 직원들
과 상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