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은 운수 음식료 정유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조선
섬유 자동차 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유가 인상은 자동차 석유화학 섬유 시멘트업종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쌍용투자증권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환율과 기름값 인상에 따라
운수업체는 원료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고 석유화학업체도 원재료인 납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정유업체들은 시설재 도입 등 대규모 외화부채로 원화절하시 외화환산
손실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국내유가는 국제원유가와 환율의 변동요인을 반영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는 영향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비중이 14%에 불과하고 수입펄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이상인
제지업체들도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가 인상 등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분석
했다.

반면 조선업종은 수출비중이 90%이상인데다 절반이상이 달러로 수출되고
있고 외화부채는 매출액 대비 20%수준이어서 원화가치가 10% 하락할 경우
매출액대비 경상이익률이 0.8~1.9%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비중이 58%인 섬유업체는 환율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자동차업체도
수출비중이 36.7%여서 해외에서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건설업체는 해외공사대금이 대부분 달러로 결제돼 해외공사 원가율
개선이 예상되지만 외화부채가 많아 경상이익 증가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 환율 인상에 따른 영향 ]]

< 업종 > < 긍정/중립/부정 > < 이유 >

석유화학 중립 납사 등 달러화로 결제하는 원자재 부담
증가하나 전체 생산의 약 40%를 수출하고
있어 수익에 미치는 영향 중립적임

정유 부정 시설재 도입 등 대규모 외화부채로 원화
절하시 외화환산 손실 부담 급증

자동차 긍정 수출비중은 40%수준이나 원자재 수입비중은
10%미만이어서 긍정적임. 원.엔환율까지
절하시는 가격경쟁

건설 중립 달러화 베이스로 수주한 프로젝트의 경우
환차익 발생. 동남아 지역의 경제침체및
투자축소로 수주 여건 악화

시멘트 중립 수입 시멘트 가격 경쟁력 약화. 외화부채로
환차손 발생

섬유, 의류 긍정 일본과 경쟁관계가 없어 수출물량 증가에
도움

철강 중립 원재료 수입결제가 상승, 외환손실 확대로
수익성 부담.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는 수출
결제가 상승

조선 긍정 수출비중이 90%를 넘어 과거 계약분에 대한
환차익 발생

음식료 부정 주요 투입물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 이에
따라 원재료비 부담및 환차손 증가

전기전자 중립 수출가격 경쟁력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수입
물가 상승으로 재료비 증가

운수창고 부정 환차손 발생및 외화평가 손실, 자본조정
계상으로 인한 자산가치 감소

무역 부정 환차손 증가


[[ 유가 인상에 따른 영향 ]]

< 업종 > < 긍정/중립/부정 > < 이유 >

석유화학 부정 납사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므로 원유가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나타남

정유 중립 국내 유가는 국제원유가, 환율 변동요인에
연동되어 결정되므로 국제유가 상승 영향
중립적

자동차 부정 유가 상승에 따른 자동차 유지비 부담증가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나 그 효과는 미미함

시멘트 부정 연료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수익성 부담요인으로 작용

섬유, 의류 부정 화섬업체의 경우 연료비 상승 전망, 의류
업체의 경우는 큰 영향 없을듯

철강 중립 제조원가에 미치는 비중이 작아 큰영향 없음

전기전자 중립 전체적으로 큰 영향 없음. 한국전력의 경우
는 화력발전소의 발전원가 상승에 따라
부정적

운수창고 부정 연료비 상승에 따라 부정적

무역, 건설 중립 직접적 영향 없음
조선, 음식료

< 자료 : 쌍용투자증권 >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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