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거래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옵션시장은 거래량이 12만계약을 넘어서며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를
보였다.

<> 선물 =12월물은 시초가부터 하한가를 나타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중간 중간 하한가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끝내 하한가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천2백81계약으로 평일기준으로 지난 1월14일(3천1백59계약)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한가 매도잔량이 6천3백95계약에 달해 당분간 약세장이 지속될 전망임을
시사했다.

<> 옵션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로 출발했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의 하락세가 심화되자 풋옵션은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콜옵션은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거래량은 12만5천9백21계약으로 사상최고기록을 또 경신했다.

KOSPI 200이 51.57로 하락함에 따라 등가격옵션이 52.5로 변경되고 29일부터
행사가격 47.5인 콜과 풋옵션이 새로 상장된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