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거래가 다소 늘어난 가운데 4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대부분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 선물 =약보합으로 출발한 12월물은 현물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한때
0.35포인트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53포인트대에서 매매공방을 펼치다
하한가로 급락했다.

3월물은 후장동시호가무렵 하한가에서 벗어났으나 12월물은 4일 연속
하한가를 보였고 KOSPI 200보다 낮은 역베이시스현상을 지속했다.

<> 옵션 =콜옵션 강세, 풋옵션 약보합세로 출발했다가 선물시장이 급락
하면서 콜 약세, 풋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콜옵션에 매수세가 유입, 대부분
상승했고 상대적으로 고평가현상을 보인 풋옵션은 행사가격 60포인트이하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9만4천6백55계약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