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유치단이 오는 27일 일본으로 떠난다.

증권업협회는 일본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도쿄 오사카에서 일본투자자 유치 설명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연영규 증권업협회장이 단장을 맡고 김관종 동서증권 사장,
백승조 조흥증권 사장, 배창모 대유증권 사장 등 증권사 대표와 최운열
증권경제연구원장 재경원 증감원 증권거래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단은 일본의 기관투자가 펀드매니저 언론기관등을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소득세법 개정령 등 제도개선내용과 투자절차 한국증권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일본투자자금의 아시아지역 투자상황을 감안할때 약 7천억원
정도를 한국시장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증권업협회는 오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증권시장을 투자
가능 유가증권시장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증권업협회는 밝혔다.

<박주병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