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세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투신사 단위형 공사채가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대한투자신탁은 지난 9월19일 설정한 하이파워공사채의 수탁고가
한달여만인 지난 22일 현재 5천9백38억원에 달하고 7월초 발매한 장기안정
공사채도 6천4백88억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단위형 공사채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 6~7월께 연11%대로
안정됐던 회사채 수익률이 최근엔 연12.5%선까지 오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파워는 6개월, 12개월, 18개월짜리가 팔리고 있으며 장기안정공사채의
만기는 2, 3, 4, 5년 등 4가지이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