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머니지가 아시아 각국 7백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증시를 가장 잘 분석하는 증권사로 ING베어링증권이
선정됐다.

또 국내 증권사 가운데는 쌍용투자증권이 수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머니지 최근호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각국
별로 시장분석능력이 가장 뛰어난 증권사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한국증시에
대해 ING베어링증권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자딘플레밍, SBC워버그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는 쌍용증권이 4위를 차지했고 동서, LG, 대우증권이
각각 8, 9, 10위를 차지했다.

ING베어링증권은 조사능력 전반과 영업능력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업종별
조사능력에서는 자딘플레밍증권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쌍용증권은 업종별 조사능력에서 4위, 영업능력에서 6위, 주문체결능력에서
7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시장을 가장 잘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는 쌍용증권의 마빈이사가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는 SBC워버그의 J M 듀튼 이사가 선정
됐으며 도이치모간그랜펠증권의 서성원 이사, ING베어링의 이근모 상무,
한일석 차장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