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에서 12월물은 하한가로 폭락했다.

옵션시장은 거래량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콜 하락, 풋 상승으로
끝났다.

<> 선물 =전일에 이어 약세로 출발한 12월물은 하락폭을 넓히다 오후
2시31분께 하한가까지 밀린채 마감했다.

올들어 최근월물이 하한가를 보이기는 지난 1월21일이후 두번째이다.

12월물은 이론가는 물론 KOSPI 200보다 낮아지는 역베이시스현상을 이틀째
지속했으며 55억원어치의 매수차익거래 해소및 매도차익거래가 발생했다.

<> 옵션 =선물시장 하락으로 콜 약세, 풋 강세로 이어져 그대로 지속됐다.

거래량은 2만6천7백38계약으로 종전 사상최고치(9월30일 2만6천3백4계약)를
경신했다.

행사가격 70포인트인 콜옵션과 57.5포인트인 풋옵션의 거래가 많았다.

KOSPI 200이 추가 하락함에 따라 21일부터는 행사가격 52.5포인트인
옵션종목이 추가 상장된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