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미도파의 건설영업부문 양도에 반대했던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잇따라 취하하고 있다.

20일 증권예탁원은 18일 현재 주식매수청구를 취하한 주주가 3백78명,
48만2천1백93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은 1백98만7천67주에서 1백50만4천8백
74주로 24.3% 감소했다.

또 미도파가 지급해야 할 결제대금도 1백79억3천73만원에서 1백36억8백29만
원으로 43억여원이 줄어들었다.

미도파는 최근 기업인수합병(M&A)설이 재부각되며 3주만에 주가가 2천원대
에서 6천원대로 급상승했다.

매수청구권행사가격은 보통주 9천1백95원, 보통신주 7천8백25원이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