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 22일 이틀간 보성인터내셔날 등 8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나 입찰을 실시한다.

보성인터내셔날 삼정강업 제이씨현시스템 서능상사 동성플랜트 등 5개사는
단일가 공모를 실시하고 프로칩스 엠케이전자 우진산전 등 3개사는 정해진
가격 범위안에서 청약자가 매입금액을 써 넣는 입찰을 실시한다.

2회에 걸쳐 코스닥 등록 예정기업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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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인터내셔날

진의류및 잡화제품을 디자인, 생산판매하는 의류업체로 지난 92년 설립됐다.

영국 "BOY LONDON" 브랜드의 국내 독점라이선스를 취득해 41개 백화점과
38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창업이후 잇따라 내놓은 브랜드가 관심을 모으면서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7백30억원의 매출과 1백13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성인터내셔날은 짧은 기간동안 홍콩 이탈리아 등 디자인센터의 조언을
받아 상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또 해외 47개국에 향후 25년간 BOY LONDON 브랜드를 판매할 권리를 획득해
세계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부채비율이 99%로 낮고 관계사인 보성어패럴과 공동으로 인수한 상장회사
세우포리머의 주가 상승으로 평가차익을 얻고 있는 등 자산가치도 우량해
회사측은 상장후 주가가 5만원대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진산전

지난 65년 설립된 온도계 압력계등 공업용 계측기기 전문생산업체이다.

계측기 생산에서 출발해 지금은 계측-진단-조절등을 종합적으로 진행시키는
계측제어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95년 공업진흥청으로부터 세계일류화 육성대상 계량계측기업체로, 지난해
에는 중소계측기기 육성지원 대상업체로 각각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6.3%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3백7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공장계측제어는 전력 제철 석유화학 정밀화학 등 활용 분야가 넓고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데 우진산전은
경북대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핵심기술을 공동연구하는 등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주간증권사인 삼성증권은 우진산전의 실질자산가치가 주당 3만5천원에 달할
정도로 우량하다며 등록후 예상주가를 3만~3만7천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 삼정강업

철강제품 포장공정의 핵심재료인 결속용 대강(철대)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국내 최초로 고인성 대강과 선재및 강관용 대강제품을 개발하는 등 업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강제품 국내시장 점유율은 40%를 넘고 있으며 주요거래처는
포항제철 한보철강 인천제철 강원산업 등이다.

특히 대강제품 매출액의 60%이상을 포철에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 광양제철소
의 제품포장작업 등 포철의 전제품에 대해 일괄포장작업을 맡고 있다.

철강업계가 고전중이지만 포철이라는 든든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서증권은 매년 15억~20억원의 꾸준한 당기순이익을 내는 이 회사의 등록후
주가를 5만원대로 전망했다.


<> 엠케이전자

반도체 본딩와이어를 생산하는 업체로 매년 30~5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본딩와이어는 반도체의 몸체(칩)와 다리(리드프레임)를 연결해주는 아주
가느다란 금으로 만든 전선.

엠케이전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본딩와이어를 83년 KIST와 공동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해 삼성 아남 현대전자 등에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에서 본딩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95%이며 내수시장점유율은 67%
이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7백16억원, 경상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7%,
21%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엠케이전자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생산량 증가와 함께 안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가 추정한 등록후 주가는 9만~10만원.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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