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 계열이었던 모나리자와 신호전자통신이 피앤택으로 넘어갔다.

피앤택은 14일 일성제지와 신호종합개발이 보유하고 있던 모나리자 주식
26만2천1백78주(5.07%)를 주당 9천원에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증권거래소
에 공시했다.

또 신호페이퍼와 신호그룹 이순국 회장 등이 보유하고 있던 신호전자통신
주식 31만5천6백74주(13.6%)도 주당 2만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피앤택은 "제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모나리자를 인수했고 정보통신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신호전자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피앤택(옛 동신제지)은 동신제약의 계열로 있던 지난 4월 동신제약 대주주인
유영식씨의 지분매각으로 전 이지텍 사장이었던 홍권표씨가 경영권을 인수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피앤택이 지난 4월 음향카드 등을 생산하는 "비오"를 인수
하는 등 정보통신산업에 본격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신호전자 인수를 계기로
정보통신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