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의 어음 지급요청 철회로 부도위기를 넘긴 쌍방울이 11일
매매 재개됐으나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쌍방울은 이날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지난 9일
90억2천만원의 어음을 지급제시했다가 10일 이를 철회해 부도처리되지 않고
당좌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전장부터 매매 재개됐으나 1천70주만이 거래된 가운데 8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말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