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이 약세로 전환되자 투자자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는 것같다.

지수는 600선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심리적 지수를 산출한다면 아마도
그보다 훨씬 아래에 있을 것이다.

증시 외부환경이 악화되면서 증시의 앞길에는 먹구름으로 가득하다.

이제 정신적 휴식기를 가지면서 시장의 과거흐름을 분석하고 앞길을 예측
하는 "시장과의 거리유지"가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증시환경변수의 변화에 촉각을 세우면서 길게 멀리서
시장을 고찰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도 늦지 않을 것같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