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학은 1일 증권거래소 별관에서 IR(투자자관리) 설명회를 갖고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3.7% 늘어난 1천3백34억원, 순이익은 4백87% 늘어난
4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기화학은 콘크리트 강화제 등 신규사업부문의 매출호조와 사업부문별
소사장제도, 품목별 마진관리제도와 신인사제도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
올해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화학은 올해 원가율이 지난해보다 6% 떨어지고 수익성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부담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기화학은 지난 상반기중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늘어난
5백7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흑자전환(8억원)에 이어
상반기에만 1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부천공장을 창고로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 연간 9억원의
임대료 수입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