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증권이 한국투자신탁을 제치고 투신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갖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투증권은 지난달 23일 의정부지점을 내면서 점포수가
57개(영업부 법인부 포함)로 늘어 한국투신(56개)과 대한투신(54개)을
앞질렀다.

이로써 국투증권의 지점수는 지난 3월 증권사로 전환된 이후 모두 12개가
늘어났다.

국투증권은 또 1일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 1층에 창원지점(지점장 황상원
0551-85-2211)을 여는 것을 비롯 매월 4개씩 개점할 계획이어서 연말까지
지점수는 모두 7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지점수를 크게 늘리는데 대해 송인권 이사는 "고객만족차원의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형 다점포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