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등록된 6월 결산법인의 실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업협회가 코스닥 등록 6월 결산법인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사당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11%
늘어난 3백61억5천만원을 기록했고 평균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11.56%
늘어난 26억1천4백만원을 보였다.

또 1사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2.41% 늘어난 17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서주관광개발의 매출이 급신장했고 한국개발투자금융,
서울시스템, 중앙상호신용금고가 이익폭이 급증했다.


<> 매출액 증가율 상위기업 =숙박업체인 서주관광개발은 분당 상가건물
분양이 일단락됐고 팔레스호텔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백40%나 늘어난 2백44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벤처캐피털회사인 한국개발투자금융이 1백%이상의 매출신장을 보
였으며 올해 신규등록된 스테인레스 생산업체인 황금에스티도 33%의 높은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6월 결산법인중 매출액이 가장 큰 회사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적고로 올해
충남 예산에 자동변속기용 밸브류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함에 따라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82% 늘어나 8백50억원을 기록했다.


<> 순이익 증가율 상위 =중앙상호신용금고가 출자사에 대출한 1천억원대의
자금이 회수되지 않다가 지난 결산기에 전액 회수됨에 따라 미수이자를 받게
돼 이번에 77억원의 대규모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또 안경렌즈생산업체인 케미그라스도 멀티코팅렌즈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4억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 전환했다.

한국개발투자금융은 두인전자 등 벤처기업 투자주식의 매각에 따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82%나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해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전자출판 전문회사인 서울시스템은 컴퓨터 조판시스템(CTS)와
전자출판시스템 관련 신상품 개발에 따른 매출 호조로 순이익이 1백18%나
급증했다.

한솔상호신용금고와 신중앙상호신용금고 신민상호신용금고 등은 20%대
이상의 비교적 안정적인 순이익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북 대전 서은상호신용금고는 적자 전환을 면치못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