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물출회로 외국인 투자한도에 여유가 생긴 종목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달전 59개였던 외국인 투자한도 소진종목중
쌍용정유 한라공조 신한은행 LG화재 삼천리 한국안전유리 LG전자 흥창
조선맥주 삼성물산우선주 대한항공우선주 등 10여개 종목이 최근 외국인
순매도로 외국인 투자한도가 남게 됐다.

이들 종목중 흥창은 한달만에 1만4백원 내렸으며 삼천리는 1만3백원,
LG화재는 8천2백원 하락했다.

또 쌍용정유는 이 기간중 1천1백원 떨어졌고 한라공조는 2천3백원, 신한은행
은 2천1백10원, 한국안전유리 1천6백원, LG전자 2천6백원, 조선맥주 2천1백원
씩 각각 하락, 한도소진종목중 외국인 매물이 나왔던 전 종목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